63씨월드, 30년만에 한화 아쿠아플라넷 63으로 재탄생
2016-07-15 06:47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아쿠아플라넷의 매력을 만끽하세요."
지난 1985년 오픈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쿠아리움 63씨월드가 지난해 9월부터 총 16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친 후 아쿠아플라넷 63으로 개명하고 재개관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대표 아쿠아리움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63씨월드는 그러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후발 아쿠아리움에 뒤쳐지는 한계를 보였다. 이에 아쿠아플라넷 63은 개관한 지 30년 만에 대대적 수술을 감행했다.
'63빌딩 지하에 아쿠아플라넷과 연결되는 웜홀(worm hole)이 발견되고 지구인들이 이 웜홀을 통해 아쿠아플라넷을 자유롭게 여행하게 된다는' 재미있는 스토리 라인도 갖췄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63에 도착한 관람객들은 이 스토리 라인에 걸맞게 아쿠아 밸리와 수달 플라넷, 아쿠아 가든, 골드 미라클존, 터틀 플라넷, 팽귄 플라넷을 차례로 둘러보게 된다.
금발 인어들의 우아한 유영을 감상할 수 있는 머메이드 쇼(하루 7회 공연)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중 하나다.
정용 한화호텔앤드리조트 63문화사업본부 본부장은 "연간 약 30만명가량이 면세점을 통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