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초소형 및 소형 판매점으로 가맹점 확대
2016-07-11 16:16
-2020년까지 소형판매점 4000만곳 전자 지불 결제 연결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마스터카드가 전 세계 소형판매점 4000만개를 향후 5년안에 전자 지불결제 네트워크에 연결시킨다는 비전을 11일 선포했다.
이는 마스터카드가 지난해 선언한 ‘2020 보편금융접근(2020 Universal Financial Access)’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은행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금융소외계층은 전 세계적으로 20억명에 이른다. 마스터카드는 2013년부터 금융거래 혜택에서 소외된 2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오는2020년까지 이 수치를 5억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회장 및 최고경영자는 “진정한 금융포용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의 모든 소비활동을 금융 계좌로 처리할 수 있을 때 완성된다”며 “초소형 및 소형 판매점에 전자 지불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면 금융소외계층의 새로운 거래수단 사용을 촉진시키고 더 나아가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지난 6월 세계은행 산하의 투자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와 초소형 및 소형 판매점 전자 지불결제 확대를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일부 유럽 지역의 은행과 소형 판매점이 전자결제와 관련해 직면한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