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상반기 직접금융 719억 위안...산둥성 1위
2016-07-11 16:24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올 상반기 중국 칭다오 기업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다오 당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칭다오 기업이 올 상반기 직접금융으로 총 719억27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칭다오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직접금융은 기업이 은행대출 등 간접금융이 아닌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으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719억2700만 위안은 전년 동기대비 500억 위안이 증가한 것이자 역대 최고기록으로 칭다오는 이로써 산둥성 내 직접금융 1위 도시에 등극했다.
자본시장 다원화 추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칭다오 사모펀드 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까지 등록된 사모펀드는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134곳으로 관리자금 규모도 45% 급증한 178억3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사모펀드 업계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2228명, 관련 상품은 211% 껑충 늘어난 106개에 육박했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칭다오 금융시장과 플랫폼이 안정적인 발전세를 보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