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지역 KTX 정차 최종 확정

2016-07-11 13:49
사통팔달의 도시로 급부상!

[사진=인천 ktx 연결선 노선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산이 경기 서부권 교통의 중심, 사통팔달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민선6기 제종길 안산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안산 초지역 KTX 정차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안산시 초지역과 화성시 어천역을 거쳐 KTX 경부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 3833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지난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인천발 KTX 어천연결선 건설계획이 포함됨에 이어 곧바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안산 초지역 KTX 정차 유치를 위해 안산시는 지난해 5월 제종길 시장이 국토부를 직접 찾아 초지역 정차를 적극 건의했으며, 국토부, 인천시 등 관련 업무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이로써 부산 또는 광주까지는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앞당겨지게 됐으며, 국내 접근성 향상, 새로운 생활권 구축, 역세권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산시는 장래 서해선과의 교차지점인 초지역을 중심으로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등의 다양한 철도노선들이 KTX와 연계되어 전국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도시가 됐다.

아울러 경기 서부권의 중심으로 도약하여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입주 업체들의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사통팔달의 도시 안산의 완성을 위해 철도관련 주요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통한 경기 서부권의 중심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