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로봇 지원단 출범

2016-07-11 13:39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 총감독을 맡은 오준호 카이스트(KAIST)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원단을 본격 츨범시켰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공항‧경기장‧프레스센터 등에서 홍보‧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경기장‧선수촌 등에 배치되어 보안‧경비 업무를 지원하는 로봇, 동계올림픽 종목과 연계한 로봇 경진대회 개최 등 올림픽 로봇 활용 전반에 관한 기획‧집행‧관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인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총괄 지휘‧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에 사무국이 설치된다.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가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로봇은 올림픽에서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경우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단은 내달 중순까지 평창동계올림픽 로봇 활용에 관한 종합계획을 기획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