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공모가 주당 3300엔 확정…1조5000억원 실탄 마련
2016-07-11 10:5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1주당 공모가가 3300엔(한화 약 3만7800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는 지난 4일 라인이 밝힌 공모가 범위인 1주당 2900∼3300엔(3만3000원~3만7800원)의 상단에 해당하는 수치다.
라인은 지난달 28일 공모가 범위를 2700∼3200엔(3만900원~3만6600원)으로 잡았다가 시장 여건의 변화 등을 감안해 한 차례 상향, 2900~3300엔으로 높였다.
라인은 이번 상장으로 3500만주를 발행한다. 초과배정옵션 525만주까지 발행하면, 최대 1330억엔(약 1조5195억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이에 라인은 올해 전 세계 IT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