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를 찾아서'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으로 '봉이 김선달' 잡았다

2016-07-10 14:30
주말 극장가 사로잡은 '도리를 찾아서'

[사진=영화 '도리를 찾아서'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류 스탠튼)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월 10일 영진위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도리를 찾아서’는 전날(9일)전날 1063개 스크린에서 4590번 상영돼 37만 581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 누적 관객은 64만 6293명이다.

앞서 지난 6일 개봉할 당시에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던 ‘도리를 찾아서’는 주말동안 역주행을 해 3일 만에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였던 '봉이 김선달'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는 ‘니모를 찾아서’의 스핀오프작으로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과 함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이어 ‘봉이 김선달’은 전국 928개 스크린에서 3813번 상영돼 32만 153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16만 2133명을 끌어모은 '굿바이 싱글'이 3위, 9만 2950명이 본 '나우 유 씨 미 2'가 4위, 4만 8712명을 모은 '레전드 오브 타잔'은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