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미국] 플래시핑거 ‘술탄’ 리믹스, 美 비트포트 차트 5위

2016-07-08 08:36

[사진= 미 비트포트 차트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일렉트로닉 뮤지션 플래시핑거(Flash finger) ‘술탄’(Soltan)이 권위 있는 미국 일렉트로닉 차트에서 5위를 차지했다.

‘술탄’은 플래시핑거와 이스라엘 유명 DJ 아발란쉬(AvAlanche)가 콜라보레이션 한 곡으로 지난 3월 공개돼 비트포트에서 40위까지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이 곡을 최근 폴란드의 프로젝트 프레스원(PrOject PressONe)이 리믹스해 7일(현지시간) 비트포트 하드댄스 차트 5위에 다시 올린 것.

‘술탄’은 일렉트로 하우스 기반의 역동적이며 파워풀한 드롭과 동양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트랙으로 이번 리믹스는 원곡의 독특한 개성을 고스란히 살려 보다 감각적인 사운드로 완성됐다. 리믹스 작업에 참여한 폴란드 DJ 프로젝트 프레스원은 그동안 전 세계 히트곡들을 리믹스해 온라인에 발표해 화제를 모아온 뮤지션으로 지난 해에는 싸이의 ‘대디’의 리믹스 작업을 공개한 적도 있다.

플래시핑거의 소속사 디스커버리뮤직은 “한국과 이스라엘, 폴란드 뮤지션이 새로운 방식과 스타일로 완성한 ‘술탄’이 전 세계 일렉트로닉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쁘다”며 “국내에서도 DJ들의 리믹스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방법론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플래시핑거는 활발한 국내활동 뿐 아니라 꾸준히 비트포트, 아이튠즈를 통한 신곡 발표, 해외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을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