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핑거, 20일 이스라엘 출신 아발란쉬와 신곡 '사파리' 해외서 선발매

2016-05-20 17:53

아발란쉬-플래시핑거 [사진=디스커버리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한국 EDM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겸 DJ 플래시핑거(Flash finger)와 이스라엘 출신 아발란쉬(Avalanche)의 신곡 ‘사파리’(Safari)가 20일 해외에서 선발매된다.

디스커버리 뮤직은 20일 “미국의 권위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 차트 비트포트와 등 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파리’의 음원을 20일 발매 한다”며 “월드와이드 시장을 겨냥하고 작업한 곡인만큼 해외 시장에 먼저 평가를 받기 위해 국내보다 일주일 앞서 음원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래시핑거와 아발란쉬의 신곡 ‘사파리’는 중동풍의 선율을 메인 테마로 과감히 차용해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경쾌한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 곡이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정글테러(Jungke Terror)와 빅룸(Big Room) 등의 사운드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한국의 프로듀서 플래시핑거와 이스라엘 뮤지션 아발란쉬의 공동 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사람이 지난 3월 발표한 ‘술탄’(Sultan)으로 비트포트 일렉트로 하우스 차트에서 단번에 40위까지 오르며 전세계 EDM 씬에 큰 화제를 불렀다.

특히 기존 전세계 EDM 씬에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아발란쉬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플래시핑거 특유의 짜임새 있는 구성력과 안정감 있는 프로듀싱의 결합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한국과 이스라엘 뮤지션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공동 음악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원을 발표하는 방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신곡 ‘사파리’는 정식 발매 전부터 이미 세계적인 DJ 알바로(Alvaro), 울프백(Wolfpack), 선앤에이비에스(SUN & ABS) 등이 자신의 공연 셋 리스트에 ‘사파리’를 포함시켜 정식발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디스커버리뮤직은 “‘사파리’는 해외 대형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에서 사랑받기 충분한 곡이 될 것”이라며 “2016년도 여름을 대표할 트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플래시핑거는 미국 L.A에서 열린 K-CON을 비롯해, 미국 L.A와 텍사스 등 북미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 EDM 프로듀서 겸 DJ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