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마무X여자친구, 대세 걸그룹 파워를 보여줘(쇼타임)
2016-07-07 17:54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쇼타임' 사상 첫 컬래버레이션이다. 심지어 그 두 주인공이 최근 대세 걸그룹인 마마무와 여자친구다. 걸그룹은 예쁘기만하다는 편견을 깨고 실력과 파워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마마무와 여자친구. 두 그룹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저력을 보일 수 있을까.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는 MBC에브리원의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쇼타임 마마무X여자친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서로 다른 그룹임에도 두 그룹은 제작 발표회장에서부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며 찰떡 호흡을 기대케 했다.
'대세'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그룹인만큼 경쟁심이 있을 법도 하지만 두 팀은 이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해 주는 관계"라고 정의했다.
여자친구 멤버 소원 역시 "데뷔하기 전부터 마마무 선배들을 TV로 봤다. 팬이었다. 그래서 데뷔 이후 친해지고 싶은 그룹으로 마마무를 꼭 언급했다"며 남다른 팬심(?)을 자랑했다. 또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마마무 선배들에 비해 우리가 너무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은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었다.
'쇼타임'은 엑소를 시작으로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 EXID, 인피니트 등 여러 대세 아이돌 그룹들을 출연시키며 대세 아이돌들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쳐 왔다. 이번에는 방송 최초로 두 걸그룹을 한 번에 섭외, 두 배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8부작으로 구성된 마마무와 여자친구의 '쇼타임'은 앞 4부작은 개별 그룹 위주로 뒤 4회는 두 그룹이 한 데 섞이는 내용 위주로 전개될 예정.
문별은 "두 그룹이 함께하는 회차가 있을 것 같다. 여자친구랑 같이 하니까 더 재밌을 것 같다. 서로 다른 색을 보여주면서 즐기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쇼타임' 사상 첫 컬래버레이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쇼타임 마마무X여자친구'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