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원티드' 아들에 이어 엄마 김아중까지 납치되나
2016-07-07 10:39
6일 방송된 SBS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는 김아중과 지현우가 충격과 눈물 속에 세 번째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인(김아중)과 승인(지현우)은 폐건물에서 의문의 시체 위에 “이 사람을 죽인 살인범을 찾으세요!”라고 적힌 범인의 세 번째 미션을 받았다. 승인은 독특한 모습으로 죽어있는 시체를 보며 7년 전 동일한 자세로 발견된 선배 형사 상식(서현철)의 죽음을 떠올렸다. 승인은 얼마 전 모범수로 풀려난 상식의 살인범 조남철을 지목하고, 그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생방송 ‘정혜인의 원티드’는 세 번째 미션 수행을 위해 방송에서 살인범 조남철과 연관이 있는 차승인 형사의 과거사를 재현한다. 조남철이 살해한 상식은 아버지의 잦은 폭행으로 갈 곳이 없던 승인과 승인모를 돌봐준 승인의 멘토이자 선배였다. 상식 때문에 형사의 길을 선택했고, 미옥(김선영) 역시 상식 덕분에 동료애를 키웠다. 그러던 중 상식이 조남철에게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그 깊은 상처는 승인과 미옥에게 여전히 남아있다. 조남철 공개수배가 방송을 통해 나가자 제보가 이어진다. 쫓기던 조남철은 한 쇼핑몰에서 우신(박효주)을 잡고 인질극을 펼치지만 결국 승인의 손에 검거되고, 범인의 세 번째 미션은 완료하게 됐다.
세 번째 미션을 어렵게 완료 후 정혜인은 방송을 통해 현우의 납치범에게 “당신이 원하는 결말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게, 다음 미션에서 내 죄부터 밝혀줘!”라며 도발했다.
한편, 조남철을 태우고 가던 승인의 차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승인과 영관은 큰 상처를 입은 채 정신을 잃고 뒷자리의 조남철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한편, 혜인은 급히 차에 시동을 걸고 차승인 형사에게 전화를 거는데, 뒤에서 누군가 약품을 적신 수건으로 혜인의 입을 틀어막았다. 아들 현우에 이어 이번에는 혜인까지 납치를 당한 것일까? 6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