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계형 아이돌' 디홀릭, 이젠 꽃길만 걷길
2016-07-07 10:11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디홀릭이 컴백했다. 이번 앨범의 활동 목표는 '먹고 살만해 지는 것'이다.
디홀릭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익아트홀에서 새 싱글앨범 '컬러 미 래드' 쇼케이스를 열었다. 올해 초 멤버 교체란 변화를 맞이한 디홀릭 멤버들은 새로운 멤버 구성으로 활동에 돌입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두 번의 멤버 교체로 디홀릭에 남은 원년 멤버는 중국 출신 하미와 일본 출신 레나 뿐. 외국에서 와 홀로 지내는 두 멤버에겐 두 번의 멤버 교체가 결코 작은 산이 아니었다.
레나의 각오는 남달랐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지 3년. 이젠 디홀릭 활동으로 먹고 살만해 지면 좋겠다는 것이다. 일본에 있는 엄마, 아빠에게 용돈도 보내드리고 매니저에게 맛있는 밥도 사주고 싶다는 게 레나의 바람이다.
디홀릭은 '컬러 미 래드'를 통해 그간 보여줬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탈피, 강렬하게 돌아왔다. 포미닛의 '핫이슈' 안무를 만든 최선희 안무가도 이들의 재기를 위해 힘을 보탰다.
"힘들었던만큼 더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는다"던 디홀릭이 앞으로 꽃길만 걷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