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7로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 영업익 8조1000억원(종합)

2016-07-07 08:49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실적 가이던스(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5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1%, 전분기에 비해 0.4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9%, 전분기 대비 21.26% 늘었다.

이로써 올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매출액은 99조7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4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5% 증가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