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中 리둥성 TCL 회장과 오찬회동
2016-07-06 13:43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6일 리둥성(李東生) 중국 TCL그룹 회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CL그룹은 하이센스, 하이얼, 샤오미 등과 함께 중국 4대 IT가전 기업으로 꼽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과 리둥성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 인근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0인치 LCD 패널을 생산하는 7세대 1라인을 TCL그룹의 자회사 CSOT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측 인사와 면담했지만 면담 내용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