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금고지기' 한광상, 중장으로 진급
2016-07-06 18:3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김정은의 '금고지기'로 알려졌던 한광상(59) 인민군 소장이 6일 중장 계급장의 군복 차림으로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 그가 중장으로 진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광상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27일(보도일 기준) 김정은의 원산구두공장 시찰을 수행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그의 계급은 소장이었다.
한광상은 2010년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묘향산 향산호텔에서 인민군 청년기동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할 때 동행하면서 당 제1부부장으로 처음 북한 언론에 소개됐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1월 리을설 장의위원회 명단에 오른 데 이어 같은 달에 김정은을 세 차례 연속 수행하며 건재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