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읍면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힘쓴다

2016-07-06 17:57

▲5일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읍면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주최하고 교육위원회 주관(이태환 의원)으로 7월 5일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연구원 다목적실에서「읍․면지역 교육격차 해소 방안 마련」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정주요건을 향상시키고, 읍․면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 활성화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발표한 각 패널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조발제/김용련 한국외국어대 교수)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유기적 연대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교육혁신을 위하여 교육청, 시청,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과 학부모의 참여가 어우러진 협력적 교육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토론자/김보엽 교육청 정책기획관) 협력적 교육거버넌스 구축의 핵심은 마을교육공동체이며, 교육청, 시청, 주민이 협력하여 읍․면지역과 동지역이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추진해야 한다.

(토론자/남궁호 세종시청 정책기획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청과 교육청의 협업 및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시청 차원의 교육관련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박용희 세종시학부모연합회장) 성공적인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려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학생들의 의견 반영, 읍면지역 근무교사 처우 개선 등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토론회 좌장 이태환 의원은“이번 토론회를 통해, 읍․면지역 교육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동지역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더불어 상생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