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가구 품평회, '품격에 가성비 더했다'

2016-07-07 00:01

6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에서 열린 '2016 가을·겨울(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김경수 에몬스 회장(맨왼쪽)이 고객품평단에게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몬스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에몬스는 품격에 가성비를 더한 가구에 초점을 맞춘 '2016 가을·겨울(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6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에서 열린 품평회 겸 기자간담회를 통해 "품격이란 배려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건강, 지출, 공간 등을 배려하면서 가성비도 갖춘 가구들을 전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는 '공간 맞춤형(모듈형)' 가구가 주를 이뤘다. 이는 1인 가구와 소가족 증가로 사는 공간 자체가 좁아지면서 보다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한 가구다.

그중 붙박이장 '프리스타일 시리즈'는 이름에 걸맞게 공간에 맞춰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다. 본체 사이즈를 다양화하고 세분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 적절히 설치할 수 있다.

또 '허니업' 드레스룸 시리즈는 옷장을 죽 배치하기 보다 옷장 사이에 선반을 넣을 수 있도록 해 활용 공간도 늘리고 가격은 20% 절감시켰다. 

소비자의 '지출 배려'와 관련해서는 '꼬모도 리찌' 소파 시리즈를 내놨다.

이 소파는 이탈리아 '리찌'사와 연계해 수입한 천연 가죽으로 제작했음에도 중국 현지 공장에서 공정해 가격을 보다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개발된 '울케어' 매트리스도 이목을 끌었다. 김경수 회장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 침대인 만큼 라텍스와 메모리폼의 장점을 합쳐 매트리스를 개발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