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vs'도리를 찾아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오늘 개봉…무슨 내용?

2016-07-06 10:57

[사진=영화 '봉이 김선달'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영화 '봉이 김선달'과 '도리를 찾아서'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오늘(6일) 관객들을 찾아왔다. 

박대민 감독의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작품이다. 

천재적 지략과 당대 최고의 뻔뻔함, 두둑한 배포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희대의 천재 사기꾼 김선달(유승호)은 나타났다 하면 전설을 만들어 내며, 늘 인생 최고의 판을 기다린다.

그는 위장 전문 보원(고창석), 복채 강탈 전문 윤보살(라미란), 사기 꿈나무 견이(시우민)와 함께 온갖 기상천외한 사기 행각을 벌이며 조선 최고의 사기패로 조선 팔도에서 명성을 떨친다. 조선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다는 담파고 탈취라는 새로운 판을 준비하던 그들은, 그 배후에 당대 최고의 권력가 성대련(조재현)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를 속이기 위해 주인 없는 대동강을 미끼로 인생 최대의 판을 꾸미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영화 '도리를 찾아서' 스틸컷]

앤드류 스탠튼 감독의 '도리를 찾아서'는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모태 건망증인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어드벤쳐를 그린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도리를 찾아서'는 실시간 예매율 33.1%(예매관객수 4만7967명)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봉이 김선달'은 26.7%(예매관객수 3만8690명)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