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올 상반기 분양 완판…하반기 6000여가구 공급

2016-07-06 10:11
상반기 4개 단지 분양해 단기간 완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분양한 '래미안' 아파트 4개 단지가 모두 단기간에 완판됐다고 6일 밝혔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에 서울·경기에서 총 4개 단지 4204가구(일반분양 1373가구)를 공급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1순위 총 1096가구에 3만298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0.1대 1을 기록했다.

완판 시기도 빨랐다.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분양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와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어 5~6월에 선보인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와 '래미안 루체하임'도 계약 후 짧은 기간에 모두 팔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초 분양시장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분양 성적을 예상할 수 없었다"며 "우수한 입지에 래미안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 상반기 분양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공급되는 단지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5개 단지에서 5967가구(일반분양 239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시작으로 장위 1·5구역(8월), 신반포 18차·24차(9월), 석관2구역(11월) 등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와 장위 1·5구역은 사전 홍보관(웰컴라운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