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 마인드, 시청률 꼴찌 "반등포인트 없나?"

2016-07-06 07:32

[사진= 뷰티풀 마인드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장혁 박소담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가 월화 드라마중 시청률 최하를 기록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뷰티풀마인드’는 전국 기준 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스’(19.7%), MBC ‘몬스터’(11%) 등에 이어 월화드라마 3위를 했다.

경쟁 드라마가 모두 두자릿수 시청률을 넘긴 가운데, ‘뷰티풀 마인드’는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지난 4일 방송된 5회에서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인 3.5%보다는 0.5%포인트 상승했다는 것. 큰 의미가 없는 소폭의 시청률 상승이다.

`뷰티풀 마인드`는 첫회 4.1%로 시작해 계속해서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6회는 전국 기준 19.7%로 1위를 차지했고 MBC ‘몬스터’는 11%를 기록했다.  

한편 5일 방송에서는 자신이 가장 믿고 따르던 신동재(김종수) 원장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믿었던 채순호(이재룡)가 강철민의 심장 적출자이자 신동재 원장을 죽인 실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현석주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며 뼈아픈 분노를 드러냈다. 여기에 자신과 절친했던 의사 김윤경(심이영) 역시 원장님과 강철민에게 약물을 주사해 죽였고, 결국 죄책감에 자신도 약물 중독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선하고 정의로운 얼굴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않냐는 김윤경의 말에 아무런 반박도 할 수 없는 스스로에 절망했다.

윤현민은 의사로서 자신의 곁에서 함께 웃고 슬픔을 나누던 동료에게 뼈아픈 배신을 당한 현석주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극대화시켰다. 신동재 원장을 죽음으로 몰았지만 그 죄책감에 약물 중독에 빠진 김윤경에 안타까움을 느낌과 동시에 이 모든 일련의 사건들에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력한 자신에 대해 격정적인 분노를 드러내며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