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산인삼엑스포, 주민 참여도 높여야”
2016-07-05 16:04
- 5일 금산서 3농혁신 현장포럼…역량 결집방안 등 논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농어업인과 농협 조합장, 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농정주체가 모여 보다 실질적인 3농혁신 정책을 논의하는 ‘3농혁신 현장포럼’이 5일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포럼은 5월 서천군, 6월, 논산시, 당진시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열린 것으로, 인삼산업 재도약의 계기가 될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포럼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박동철 금산군수, 김호 3농혁신위원장, 김석곤 도의원, 송기복 aT 대전세종충남본부장, 농업인단체 대표와 읍면별 이장 및 새마을부녀회장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과제를 묻는 설문에서 참석자들은 ▲인삼 관련 산업 주체의 적극적 참여(29.8%) ▲도 및 군의 적극적 지원(22.3%) ▲혁신적인 전시연출 및 홍보(19.4%) ▲인삼 판매 및 관광기반 홍보(14.9%) ▲농협 등 생산자단체의 협력과 참여(11.9%)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현장포럼에 참석한 지역 농업인들은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 유산 등재와 금산약초 융·복합 바이오 가공 산업 등 인삼약초 분야에서 도와 군의 지속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지역 농업인들은 금산인삼과 바이오산업의 결합과 인삼의 글로벌화를 통한 수출 확대, 국내 주요 인삼 관련 도시 간 상생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려인삼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 성공개최를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내년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32일간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관람객 300만 명을 목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