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일 만의 복귀전' 류현진 "준비는 잘 됐다"
2016-07-05 10:44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는 재활 과정의 목적을 달성했다. 경기에 나갈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해온 류현진은 오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의 복귀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로버츠 감독은 “선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며 “류현진은 정말 뛰고 싶을 것이다. 우리는 클래이튼 커쇼를 잃었다.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가 나서서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등 부상으로 커쇼가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LA 다저스는 팔꿈치 수술 후 지난 4일 복귀한 브랜든 맥카시와 류현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