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주택 미임대 물량 1707가구 입주자 모집
2016-07-05 09:56
거주지역 상관 없이 신청 가능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중 미임대 물량 1707가구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현재 미임대 상태로 거주지역과 상관 없이 신청 가능하다. 수급자로부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3인 이후 가구 481만6665원) 이하인 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1순위 수급자·한부모가족·소득 50% 이하·소득 100% 이하 장애인 △2순위 소득 70% 이하 △3순위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격 유지 시 2년 단위로 계약 갱신 가능하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적기 제공하고, 향후 매분기마다 매입임대주택을 새롭게 매입, 정기적으로 공급해 서민주거 안정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8~9일 입주희망 주택을 열람하고 순위별 접수일에 LH 관할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LH가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며 세부사항은 LH청약센터 또는 LH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