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피의자들 검찰 송치
2016-07-04 21:40
군 복무 12명은 군으로 송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5년 전 여중생 2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던 당시 고등학생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과 공동협박 등 혐의로 구속된 주동자 김모(21)씨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 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6명은 특수강간미수 혹은 방조 혐의로 북부지검에 송치하고, 실제 성폭행을 했던 2명을 포함한 피의자 12명은 군 복무 중이어서 군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씨 등은 피해자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 동네 뒷산으로 부른 뒤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은 사건 후 우울증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고, 한명은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