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복지 강화 발 벗고 나서
2016-07-04 16:3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역복지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4일 오전 시장실에서 ‘경기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중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내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금품을 모집하여 지원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서 성남시는 모금사업과 관련한 사업기획 및 총괄,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또, 법정 기부금품 모집 기관인 경기공동모금회는 커뮤니티네트워크사업으로 각 구·동보장협의체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는 등 기부금품을 모금 하고 배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경기공동모금회와의 모금사업 일괄 협약으로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 3개구와 49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주민, 기업 등에서 이웃돕기 기금을 모아서, 마을 단위에서 찾아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위기가정, 틈새계층 등에 나누어 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우리 시는 정부지원을 받는 교부 단체 이다보니, 독자사업을 못한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시민에게 지역의 주민, 기업들이 기부한 돈을 모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사업이 지역사회 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