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4일 민선6기 취임2주년을 맞아 숲의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제 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한 2년! 성과와 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사람의 가치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중심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들고자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인내하고 노력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 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산의 백년대계를 세우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숲의 도시 안산’을 통해 안산시가 사람·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라는 이미지로 탈바꿈 하고자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주요성과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 베드’ 지정을 통한 안산스마트허브 산업구조 구도화 ▲‘안산시산업경제혁신센터’를 중심축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 리모델링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 경영환경 개선 ▲‘청년규브’ 등 청년창업 인큐베이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한 2만5천개의 일자리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어 ‘안산의 새로운 성장 성장기반을 확보하고자 경기도 유일 생태관광지인 대부도에 총 사업비 1천억원 규모의 ‘국가거점 마리나 항만 사업지’ 선정과 국비 400억이 지원되는 ‘해양 국민 안전체험센터’건립이 확정되면서 지속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고,

또 사동 90블럭과 89블럭 개발을 전제로 ‘신안산선 복선 전철’이 한양대 후문까지 노선 연장과 함께 지난달 17일에는 초지역이 ‘KTX 중간 정차역’으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제 시장은 민선6기 3년차 계획으로 ▲도시 미래를 설계하고 2030년을 준비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이어가는 ‘지속가능발전도시’ 조성 ▲안산시 고유의 문화와 역사, 사회·환경 자산의 가치를 발굴 보존하면서 ‘숲의 도시를 지향하는 도시 재생사업’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특히 앞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 일자리 창출과 산업 다양화, 시민 참여 등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아울러 안산시만의 특성화된 ‘혁신교육지구 시즌 2’사업을 통해 학생의 꿈과 적성을 키워나가는 ‘행복교육 숲의 도시’라는 교육 브랜드를 기반으로 ‘인재의 숲’을 가꾸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신산업을 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대부도 에코에너지 밸리 조성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과 90블럭 R&D센터 등과 연계한 안산사이언스밸리 리모델링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 시장은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정을 더욱 열정적으로 이끌면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나가며 시민과 함께 2030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