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배수지와 멜로 연기 신난다"
2016-07-04 15:4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우빈이 배수지와의 연기 호흡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우빈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 연출 박현석 차영훈 /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배수지와의 멜로 연기에 “신난다”고 입을 열었다.
김우빈은 ‘상속자들’ 이후 남남 케미가 아닌 멜로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상대가 배수지라서 더욱 신난다. 굉장히 영광스럽고 그런 멜로 드라마를 시청자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신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이는 진한 로맨스를 그려왔던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