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주연 ‘함부로 애틋하게’, 중국서 41억 조회 수 기록 ‘놀라운 인기’

2017-02-22 15:1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주연배우 김우빈과 수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김우빈과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중국에서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사무소 등에 따르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해 말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優酷)’에서 누적 조회 수 41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누적 조회 수 44억4,000만 뷰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KBS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유쿠에 회 당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에 판매됐을 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필리핀 등의 아시아와 북·남미, 유럽 등지에도 판매돼 더욱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