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문글꼴 '아리따 흑체' 무료 배포
2016-07-04 14:20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이미지를 담은 서체 '아리따'의 중문 글꼴인 '아리따 흑체(阿麗達 黑體)'를 무료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아리따는 중국 '시경(詩經)'의 첫번째 시인 '관저'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여성이라는 의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5년부터 아리따 글꼴을 개발, 자족별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 후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리따 흑체의 단단한 구조와 밖으로 시원하게 뻗친 획은 깊은 내면과 고운 자태를 지닌 여성상을 반영한 것이며, 획 끝에 가미된 손글씨 맛은 글꼴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6월까지 총 '아리따 흑체 3종'을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