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여학생 생리대 지원
2016-07-04 11:03
- 한국여성재단, 생리대 250박스 10만800개 후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이달 중 각급 학교에 생리대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생리대 지원은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에서 충남도교육청에 250 박스, 10만 800개의 생리대를 후원해 이뤄지게 됐다.
한국여성재단 이숙진 상임이사 및 관계자들은 4일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예방하고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한국여성재단에서 지원하는 생리대를 각급 학교 보건실에 비치하도록 해 필요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형편이 어려운 여학생들 중에 학교 화장실에 있는 휴지나 신발 깔창을 생리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며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보건실에 생리대를 비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