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분양열풍 지속…전국 4만3200가구 일반 공급

2016-07-04 08:03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7월 분양 비수기에도 전국에서 약 4만3200여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53개 단지, 5만3882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4만3212가구다. 전 월 분양실적인 2만2871가구 보다는 89% 늘어났고, 전년 동월 4만8493가구보다는 11% 줄었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 33개 단지 2만7067가구, 지방 20개 단지 1만6145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은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 76, 84㎡, 총 447가구 규모다.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734가구를 분양하며,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B4블록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944가구를 공급한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달 초 분양한 10.0 1단지와 합해 총 2756가구 대단지를 완성하게 된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 신촌지구 A1, A2, A4 블록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 동, 전용 59~84㎡, 총 2803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 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1900가구 중 268가구를 일반에 선보이며,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1320가구 중 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중도금 대출규제와 브렉시트(Brexit)가 맞물리면서 주택시장이 다소 위축된 만큼,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강남 재건축 단지들을 비롯해 지역별 청약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