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연속 상승하며 50달러 근접
2016-06-30 05:52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급등해 배럴당 50달러 선에 다시 육박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49.88달러에 마감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72달러(3.5%) 오른 배럴당 50.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2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1주일 전보다 41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24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규모이다.
서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의 유전 노동자들이 파업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상승 요인이었다.
뉴욕상품거래소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326.90달러에 마감, 2014년 7월 11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