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렉시트 공포 딛고 급등
2016-06-29 05:52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큰폭으로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2달러(3.3%) 오른 배럴당 47.8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45달러(3.1%) 오른 배럴당 48.6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원유 시장에서는 주요 증시가 회복되고 브렉시트의 공포가 진정되자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다.
또 서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에서 원유와 가스 노동자들이 파업을 경고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이틀 동안 크게 올랐던 금 가격은 내려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80달러(0.5%) 내린 온스당 1317.9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