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드라이버, 지역별 요금제로 변경…1만원부터

2016-06-29 07:53

[카카오드라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카카오드라이버가 출시 한 달 만에 일괄적인 기본요금에서 지역별 차등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9일 카카오는 오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지역별 운행 패턴에 따라 기본요금과 시간, 거리 병산 방식을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지역별 요금제'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 지역에서는 기본요금이 1만2000원으로 현행보다 3000원 내려가고, 충북·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강원·세종·제주 지역에서는 5000원 내린 1만원으로 조정된다.

이들 지역의 추가 요금은 앱 미터기를 통해 거리와 시간을 반영한다.

5월 오픈한 카카오드라이버는 지역에 상관없이 기본요금은 1만5000원으로 정하고 시간과 거리에 따라 미터기 단위 요금은 1000원씩 올라가는 구조였다.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대리운전의 경우 대중교통과 시장 가격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리운전 호출이 몰리는 피크 타임이나 먼 거리 등에 대해서도 탄력 요금제를 반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