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지원 행사' 진행
2016-06-28 16:44
1994년부터 올해까지 23년 동안 총 46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 진행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금성백조주택이 28일 국가유공자의 노후 가옥을 무료로 보수해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을 비롯한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대전지방보훈청이 선정한 6.25 참전유공자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순직군경 유가족 등 세 가구의 오래되고 낡은 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낡은 정도에 따라 외부창호를 교체하거나 도배를 해주고, 건물 외벽을 새로 도색하고 화장실과 부엌, 보일러실 등을 새로 짓는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연인원 70여명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연탄보일러를 기름보일러로 교체하고, 처진 지붕 처마와 오래되고 낡아 바람이 새는 창호를 보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주택 외부 도장도 새로 칠했으며 외부 담장도 스틸펜스로 교체하였다.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는 금성백조주택의 가장 전통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진행하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와 협의해 세 가구를 선정, 금성백조가 직접 노후 주택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 왔다. 1994년부터 올해까지 23년 동안 국가유공자 총 46가구의 가옥을 무료로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