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사비야행(泗沘夜行) 구름 관람객 예상
2016-06-28 16:35
- 궁남지 경관조명 조기 점등, 포룡정 주변 각종 연꽃 만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사비야행에 구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비야행은 2016년 문화재청 신규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여군에서는 궁남지, 정림사지, 부소산 등의 문화재와 부여박물관과 신동엽 문학관 등 주변 문화시설 야간개방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사비야행 개막 장소인 궁남지가 최근 들어 연꽃이 만개했으며, 지난 24일에는 포룡정 주변의 경관조명을 일제히 점등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어 평일 저녁에도 다수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축하공연에 인기가수 거미와 로이킴, 장윤정, 변진섭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까지 행사에 대해 문의를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비야행은 야간 문화재 관람이라는 색다른 콘텐츠인 만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려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