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무단이탈 크리스-루한-타오 中서 불법연예활동, 법적조치 취할 것" (공식입장)
2016-06-28 16:2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그룹 엑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크리스(우이판), 루한, 타오에 대해 중국내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오후 SM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단으로 회사와 팀을 이탈한 크리스, 루한, 타오 및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한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 총 14건이 지난 24일부로 모두 각지 관할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SM은 2015년 9건의 소송에 이어 올해도 총 14건의 소송을 제기하고 자사와 엑소의 권익 침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M은 “한국 법원에 일방적으로 소를 제기하고 이탈한 크리스, 루한, 타오 3인은 판결이 있기전까지 SM 소속 아티스트이며, 법원의 정식 판결 전 활동은 모두 불법적 활동이다”라며 “금번 소송에 이어 지속적으로 중국에서도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국 공동의 문화 발전을 위해 SM은 지난해부터 더욱 부각되고 있는 지적재산권 및 계약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중국국가판권국의 정책, 중국출판협회의 공약, 한중저작권포럼의 양해각서 계약준수정신을 수호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중 양국은 2016년 제12차 중한저작권 포럼에서 ‘음악분야 한중 저작권 민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주요 의제로 ‘계약준수정신’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