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텍, '로지스 테크 도쿄'서 물류 자동화 성과 선보여...한국 기업 대상 투어 진행
2024-09-26 09:00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엑소텍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일본 최대 물류 전시회인 '로지스 테크 도쿄 2024 (Logis-Tech Tokyo 2024)'에 참가해 혁신적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물류신문이 주관한 특별 투어를 통해 약 30개 한국 기업 대표단도 엑소텍 부스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전시회에서 엑소텍의 최신 기술을 체험했으며 도쿄 근교에 위치한 엑소텍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PAL 그룹의 실제 물류 센터도 구경했다. PAL 그룹은 50개 이상의 브랜드와 1000개 이상의 소매점을 보유한 패션 기업이다. 급격한 성장세에 따른 물류 운영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PAL 그룹은 기존 물류 파트너인 아카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엑소텍의 스카이팟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이 물류 센터는 2만6000개의 토트 저장 용량과 5미터 높이의 랙을 갖추고 있으며, 50대의 엑소텍 로봇으로 자동화 운영돼 효율성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저장 효율성은 3배, 피킹 속도는 8배, 전체 배송 효율성은 4배 증가했다. 엑소텍의 기업 창고 자동화 솔루션은 3PL 제공 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의류, 이커머스, 식품, 소비재 분야의 기업들에도 성공적으로 도입돼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 공급망 강화, 경쟁력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엑소텍은 이러한 이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최근 한국 서울 근교에 데모 시설을 열었다. 이 시설에서는 엑소텍의 첨단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엑소텍의 대표 솔루션인 스카이포드 시스템은 창고 운영 최적화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최대 12m 높이의 내진 2등급 렉 설치가 가능하며, 상부 20cm 공간만으로도 운영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낮은 바닥 요구사항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24시간 운영과 주문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스카이포드 시스템의 핵심 성능 중 하나는 2분 내 모든 SKU 피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의 기존 토트나 박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도입이 용이하며, 시스템 내 버퍼링 기능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엑소텍은 세계적인 창고 자동화 로봇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엑소텍은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작업 효율성과 탄력성을 향상시키고 창고 내 작업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교한 창고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갭 (Gap Inc.), 까르푸 (Carrefour), 데카트론 (Decathlon), 유니클로 (UNIQLO)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업계 선도 브랜드에 채택돼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운영을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