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철 직무관련자 제공 선물 NO! 특별점검 실시

2016-06-28 15:41
- 충남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생활화, 선물 반송센터 운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정기 인사발령시기를 앞두고 공직사회 부정부패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산하 기관에 대한 특별 집중 감찰을 지난 2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직감찰은 인사 발령시기를 전후해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여부와 선물 반송센터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인사발령시기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추진 운동 ▲공무원 행동강령 분야 ▲부패취약 분야 ▲공직자의 복무 분야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의 내용은 액수를 불문하고 직무관련자들이 제공하는 모든 선물 수수를 금지하는데 ▲부득이 선물을 수수하였을 경우 즉시 본인이 직접제공자에게 우편, 택배 등을 이용하여 반환하고 ▲선물 제공자나 제공자의 주소를 알 수 없거나, 제공자에게 반환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을 때에는 소속기관장 또는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신고와 함께 선물을 인도하도록 하고 있다.

  ▲선물 반송센터는 본청은 감사관, 교육지원청은 행정과장, 직속기관은 총무부장, 각급학교는 교감이 운영하며 반송센터는 인도된 물품에 대해 멸실·부패·변질돼 경제적 가치가 없는 금품 등은 폐기처분하거나 사회복지시설 또는 공익단체 등에 기증하는 등 ‘충청남도교육청 공무원행동강령’에 의거 처리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간부회의에서 인사발령 시기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청렴실천의지를 표명하고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결과 명절 및 인사발령시기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이 정착단계에 이르렀고 이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세부 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도내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학교, 사립유치원 등 모든 교육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