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한 군사교관 올해 우간다서 철수"
2016-06-28 11:07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올해 북한 군사교관들이 우간다에서 전원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사진=연합뉴스]
우간다와 북한은 군사·경찰 협력을 6개월에 한 번씩 갱신해왔다. 북한은 2007년부터 자국의 군사교관을 파견해 우간다의 군인과 경찰을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명 대사는 "이미 올해 초부터 일부 교관들이 철수하기 시작했다"며 "우간다 정부가 군사교류를 계속하길 원한다면 그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당시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 협력 중단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북한과의 안보·군사협력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또 우간다의 군 정보책임자가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했고, 이달 말에는 우간다의 방위사업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