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오염 관리실태 '전국 1위’

2016-06-27 10:28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 결과’에서 도 단위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 24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특·광역시, 광역도, 기초자치단체 등 3그룹으로 나눠 사업장 점검실적, 환경감시 인력, 교육·홍보 실적 등 사업장 관리기반 3개 분야 9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도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으나, ‘201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전국 도 단위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도는 타 시도에 비해 △점검률 △위반율 △환경관리 홍보실적 △위반내용의 중대성(고발 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지자체 국고보조금 지원 시 우선순위와 국고보조금 지원 금액을 결정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상은 올해 연말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