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르포] 미리가본 서울역 고가 보행길…"복잡한 도심 한 가운데 시민들의 휴식공간"
2016-06-26 17:45
아주경제 정용기 인턴기자 = 1970년 만들어져 서울역의 동서를 잇는 서울역 고가가 2017년 보행길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서울역 고가 보행길을 미리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시청역 5번 출구에 인포가든(Info Garden)을 마련했다.
인포가든 개관 4일차를 맞은 26일, 인포가든 전시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포가든 전시관은 전시관과 안내관 2개동, 꽃ㆍ나무 식재화분 10동, 조명등 3개로 구성돼있어 실제 서울역 고가에 설치되는 20개의 편의시설과 684개의 식재화분을 체험할 수 있다.
전날 서울시공무원 시험을 마친 수험생 장효정 씨는 "이번 공사로 교통 혼잡·상권 침해 등 부정적 요인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인포가든에와서 긍정적인 면에 주목했다" 며 "특히 친환경적 요소가 인상적이다. 풍부한 식재, 684개의 원형화분을 통해 복잡한 도심 한 가운데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공사명을 서울역 고가가 만들어진 1970년과 새롭게 탄생예정인 2017년을 합쳐 '서울역 7017프로젝트'로 정하고 2018년까지 총 1469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