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청년일자리 목표 대비 53.8% 성과...6237명 청년취업 성공
2016-06-24 02:47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원융실)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동향 및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그간 7대 추진전략별(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등) 59개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 6237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 1만1590명 대비 53.8%의 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경북도의 청년일자리 정책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고회는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위원장 도지사) 실무위원, 청년일자리 담당 실국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고용동향과 향후 전망 분석, 종합대책 시행에 따른 세부사업 추진상황 점검, 청년일자리 활성화 정책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의 주력업종의 하나인 철강 산업에 대한 포항지역의 특별고용지구(업종) 선정 신청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선제적 자체 조사를 포함한 상시적인 일자리 모니터링을 강화토록 주문했다.
경북도의 주력업종인 구미 전자, 포항 철강에 대한 특별고용지구(업종) 선정 신청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선제적 자체 조사와 함께 조선업의 특별고용업종 지정 사례 확인으로 상시적인 일자리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는 1회 추경에 확보한 신규시책 사업(25억원)에 대해서도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는 도민을 포함한 기업, 대학, 지자체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협력이 성공의 열쇠다”며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단계적으로 전개하여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 의지가 도내 곳곳에 퍼져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에 보탬이 되도록 올인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모두가 먼저 발 벗고 나선다면 먼저 우리의 가족들이 웃을 수 있고, 가정 경제가 편안해지며 이는 나아가 경기 활성화와 기업성장 및 국가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