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계열사 성화식품,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

2016-06-23 16:07

[사진=락꼬꼬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지바이오 그룹 계열 닭고기 가공업체인 성화식품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성화식품은 지난주 락꼬꼬 1호점인 광주 전남대점을 시작으로 광주 금호점, 창원 팔용점, 창원 산호점, 김해 삼문점 등 5개점을 연이어 개설하고 추가로 3개점을 준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대표적인 레드오션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화식품은 닭고기 가공에 관한 오랜 경험과 품질관리, 유통단계 단축에 따른 가격 경쟁력 등에서 치킨 프랜차이즈가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시장 진출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무분별한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소수의 매장을 정예화시켜 안전하고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매장 운영도 규모나 매장 형태에 따라 무한리필 매장, 카페형 매장, 배달형 매장 등으로 다양화한다.

성화식품 관계자는 "락꼬꼬는 본사의 관리편의보다는 개별 가맹점의 경쟁력 향상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목표로 설계된 프랜차이즈 모델"이라며 "정형화된 운영 매뉴얼보다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제시와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