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접시에 올려져서야" 맷 데이먼·파멜라 앤더슨, 中 개고기축제 성토
2016-06-24 00:03
美 폭스뉴스는 배우 맷 데이먼과 파멜라 앤더슨이 아시아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고기 거래를 즉각 중단하라는 '동물 희망 건강 재단(Animal Hope and Wellness Foundation)'의 공익 광고에 출연했다고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상에서 두 스타는 개들이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전기충격기로 고문당하고,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며, 끔찍하게 맞는 야만적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파멜라 앤더슨은 폭스 411을 통해 "위린시 개고기 축제를 극렬히 반대한다."며 "개는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접시에 올려져서는 안되고 또 죽기전에 고문당해서도 안된다"고 중국 당국을 맹비난했다.
LA에 있는 동물희망보호재단은 아시아의 개고기 무역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창설됐다. 마크 칭 창립자는 위린시에서 죽음으로부터 개를 구출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재단의 발라리 이아니엘로 운영이사는 "마크가 현재 위린시에서 개 1000마리를 구출했고, 지역 구조단과 연계해 남은 개들을 원래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맷 데이먼, 파멜라 앤더슨 외에도 배우 호아킨 피닉스, 가수 사이아, 배우 매기 큐, 사업가 러셀 시몬즈, 배우 루니 마라 등이 이 공익광고 작업에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약 1000만 마리 개가 인간 식용으로 도륙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린시 개고기축제에서만 1만 마리 개가 도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