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오민석, 소이현과 김윤서 사이에서 갈등?…"무엇보다 극중 마음이라는 아이의 기분을 생각했다"

2016-06-23 15:05

배우 오민석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오민석이 ‘여자의 비밀’에서 맡은 유강우 역에 대해 설명했다.

오민석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 홀에서 열린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 연출 이강현 / 제작 디케이이앤엠, 드림티엔터테인먼트)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극중에서 지유(소이현 분)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된 캐릭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민석은 “서린(김윤서 분)과 지유 사이에서의 갈등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라는 아이였다. 아이의 기분이 어떨까에 대한 갈등을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오민석은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을 갖고 있었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행복을 꿈꾸다가 운명의 장난으로 이별의 상처를 경험하고 냉혈한이 되는 유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학교’ 2~3시즌과 TV소설 ‘그대는 별’ 등을 연출한 이강현 PD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여자의 비밀’은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 5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