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일본] 유연석, 日 팬미팅 성료…"자리 가득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2016-06-22 11:1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첫 해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8일(토), 유연석이 일본 도쿄 타미가와구민회관홀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팬미팅 ‘행복의 레시피’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OST 중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던 곡 ‘너만을 느끼며’를 열창하며 무대에 첫 등장했다. 그는 준비한 노래를 마친 후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2년 전 한국에서 팬미팅을 하고, 해외에서 하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가득 자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사실 걱정과 긴장을 많이 했다. 만나서 반갑고 무척 감동적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의 ‘특급 팬사랑’도 눈길을 모았다. 그는 “팬분들에게 항상 편지를 받기만 했던 것 같아서 서툴지만 제가 몇 자 적어왔다”라며 자필로 써온 편지를 조심스레 공개, 일본어로 직접 낭독했다.
그는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항상 마음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늘 뒤를 돌아보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그리고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자신을 한결 같이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편지를 읽던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유연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