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체험형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 훈련
2016-06-22 11:0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고층건물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20일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전국 승강기 사고 61건 중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가 35건(57%)으로 가장 높아 승강기에 대한 올바른 관리와 함께 사고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인지시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는 승강기 사고사례와 안전의 중요성 및 구조절차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박양복 녹색에너지과장은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평소 대응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면서 “승강기에 갇히더라도 질식하거나 추락의 위험이 없으므로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강제로 승강기 문을 개방하려 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벨 또는 119에 신고하는 등 구조를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06월 현재 전국 승강기 설치대수는 56만9백대 정도이며 안산시에는 6,600여대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