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작사작곡에 집중 "다른 가수들 노래로 얼마든지 써줄게요"

2016-06-21 15:58

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앨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다른 가수들 곡도 얼마든지 써줄 의향이 있어요"

"다른 가수 곡도 써줄 의향이 있다."
 
씨스타는 21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씨스타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씨스타는 효린이 직접 작사·작곡한 'say i love you'를 부르며 미디어 쇼케이스의 막을 열었다. 

효린은 이번 씨스타 앨범 수록곡 'Say I Love You(세이 아이 러브 유)'의 작사작곡을 맡았다. 이에 이날 MC를 맡은 개그맨 이수근이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줄 의향이 있나"라고 묻자 "얼마든지 써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 곡은 내가 만들었으니 멤버들과 같이 녹음할 때 함께 의견을 조율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소유는 "이곡은 우리 멤버들에게도 굉장히 의미가 깊은 곡이다"라고 말했고 다솜은 "효린이 예전에는 주로 상업적이지 않은 곡을 썼는데 멤버들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지금은 정말 대중적이고 리드미컬한 곡을 쓴다"고 귀뜸했다. 

한편 이번 앨범 '몰아애'는 이 곡외에도 타이틀곡 'I LIKE THAT(아이 라이크 댓)'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I Like That'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드는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으로 2014년 여름 메가히트를 기록한 'Touch My Body(터치 마이 바디)' 이후 '블랙아이드필승'과 '씨스타'가 두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