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하얼빈국제경제무역전시회'서 900만불 상담 실적 거둬

2016-06-21 12:13

무역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도내 참가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중기센터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15~19일  중국에서 열린 ‘하얼빈국제경제무역전시회’에 도내 20개사와 참가,총 180건의 상담과 900만불(104억원)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전시회’는 지난 2014년 이후 중국과 러시아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가급 전시회로 격상됐으며, 중국 동북 3성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전시면적은 8만6천㎡ 규모이고, 올해 1527개사가 3천 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 품목은 생활용품 가전 IT 서비스업 문화관광 부문 등 이다.

가정용 전기난방기기 제조업체인 ㈜오리엔탈드림(화성시 소재)은 ‘코튼방사발열체’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당 기술로 발열체와의 거리에 따른 온도차를 없애고 습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기온이 낮은 동북아 지역 바이어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자가발전기 제조업체인 태호산업(구리시 소재)은 금번전시회를 통해 중국 동북지역 및 러시아지역 유통업체와 다수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하얼빈에서 휴대용발전기를 취급하는 A사는 태호산업과 대리점 계약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50만 불의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해외 유명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전시팀(031-259-6124)으로 문의하면 된다.